신 년 사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장애인체육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먼저 지난 한해 여러분께서 장애인체육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18년 장애인체육은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3월, 추위보다 뜨거웠던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역대 최고의 성적과 더불어 동계패럴림픽 참가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또한 국민 여러분의 열정적인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장애인체육을 널리 알리게 되었고, 장애인체육이 장애인복지 개념에서 문화라는 인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8월에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장애인생활체육활성화 정책이 수립되어 장애인체육이 대한민국 체육의 한 축으로 도약하였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이 확충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때보다도 무더웠던 여름,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준비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원정대회 참가 최초 종합 2위를 달성하였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개회식 공동 입장과 단일팀을 구성하여 전 세계를 향해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장애인체육을 항상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장애인체육 가족과 국민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장애인체육의 역사에 동참해주시는 장애인체육 가족과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애인체육 가족 여러분!
2017년 취임 이후 이제 3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2019년은 장애인체육에 있어, 그리고 저에게도 뜻깊은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지난해 발표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이 실현되는 원년으로 삼아, 대한민국 곳곳에서 장애를 가진 여러분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모든 조직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모든 장애유형의 선수 및 동호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업전반을 세심하게 챙겨 나아가겠습니다.
2020 도쿄 패럴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추진, 합동훈련 및 우수한 지도자 교류 등 남북 장애인체육 교류도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농아인아시안게임과 동계데플림픽, 그리고 2020 도쿄 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세계대회가 연이어 개최됩니다. 우리 대표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으로 선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이 모든 과정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하기를 바라며,
새해에는 장애인체육가족 여러분과 더욱 소통하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장애인체육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밝아오는 새해 황금돼지와 같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원하는 것들을 모두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회 장 이 명 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