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2일차인 12월 3일(금)에는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종목에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많은 선수(13명)를 파견한 육상에서 대한민국 첫 메달이 나왔다. 첫 메달은 여자 U17/20 포환던지기 민소정(스포츠등급 F20)이 5m 87을 기록하며 태국과 인도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대를 모았던 이종구(T54)가 남자 U20 400m에 출전해 57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 대한민국 첫 금메달은 수영에서 나왔다. 남자 400m 자유형 염준두(U12~16/S6~S10)이 4분49초27의 기록으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남자 400M 자유형 박수한(U17~18/S6~S10)이 5분12초5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100m 자유형 최성민(U12~18/S14, 1분05초93)과 200m 개인혼영 장종윤(U17~18/SM5~10, 2분56초05)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골볼 남자 선수단은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각각 10대0, 12대2로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다. 여자 선수단은 이란을 8대7로 누르고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보치아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정시온(BC3)은 태국을 12대 1, 인도네시아를 16대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탁구의 최재현과 백민흠(이상 SM11)도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