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일차 주요소식
전국 장애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일 차인 5월 14일(수)에는 볼링을 제외한 16개 종목 경기가 진행됐고, 17개 시도 선수가 총 155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100m T12(중등부) 결승에서 충남 장서영 선수(13)가 14.8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장 선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기초종목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된 유망주로, 지난해 학생체전에서도 여자 100m와 200m T12(초등부)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15일 200m 결승을 앞두고 있어, 두 대회 연속 2관왕 달성에 도전한다.
앞서 열린 남자 창던지기 F37(중고등부)에서는 경북 김동형 선수(17)가 20.6m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제17회 대회에서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 제18회에서는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 F36~37(고등부)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꾸준한 기량을 입증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 출전하며, 15일 예정된 포환던지기 F35~37(고등부)경기에서 3년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종목에서는 대전 권은채 선수(11)가 여자 배영 50m S9~10(초중등부)에서 1분 7초 2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선 13일 자유형 100m S9~10(초중등부)에서 1분 52초 56으로 우승을 차지한 권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권은채 선수 역시 기초종목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된 기대주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4일‘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함께하는 드림패럴림픽’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김해 지역 학교와 연계를 통해 김해구지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장애인스포츠관련 이론교육을 비롯해 휠체어농구와 보치아 종목을 직접 체험하면서 장애인스포츠를 몸소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3일 차인 5월 15일(목)에는 쇼다운을 제외한 16개의 종목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youth.koreanpc.kr/19)에서 확인 가능하다.